노후수리시설 1천400곳 개/보수
노후수리시설 1천400곳 개/보수
  • 승인 2002.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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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2004년까지 1조2천억원 투입
농림부는 노후 수리시설과 흙수로의 현대화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올해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노후화된 수리시설에 대한 개량보수와 함께 흙수로의 콘크리트 구조물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림부는 오는 2004년까지 1조2천억원을 투입, 1천400여개소의 시설사업에 나서는 한편 2005년 이후 연차적으로 7조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전국 5천600여개소의 수리시설을 보수, 개량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전체 수리시설 6만3천547개소 가운데 지난 45년 이전에 설치된 시설이 24%인 1천500여개소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저수지는 1만7천956개소 가운데 54%인 9천700여개소가 해방이전에 설치돼 시설의 보수와 개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농림부는 용수로 간/지선중 규모가 크고 수혜면적이 넓은 2천160km의 흙수로를 콘크리트 구조물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체 6만km의 흙수로 가운데 지난 2000년까지 42%인 2만5천km이던 구조물화 비율을 오는 2004년까지 3천200km를 추가로 시행, 47%까지 제고하기로 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흙수로를 구조물화할 경우 물 손실률이 10~25%에서 7~10%로 줄어들고 용수로 간/지선을 모두 구조물화할 경우 연간 6억~8억톤의 용수절약이 가능해 중규모 저수지 300~400여개의 신설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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