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 2단계사업 연내 6개공구만 착공
경부고속철 2단계사업 연내 6개공구만 착공
  • 승인 2002.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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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 조치원~대구간 전철화도 본격 추진
고속철도건설공단/철도청 업무보고서 밝혀

올해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중 대구 이남구간의 16개공구중 11-1공구 등 6개공구만 연내 착공된다.
또한 대전/대구 도심통과방법도 올해말까지 진행될 타당성조사를 통해 지상/지하화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철도청도 조치원-대구간 전철화 사업을 본격 착공키로 하는 한편 제천~도담간 복선전철 등 15개 노선에 대한 용역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과 철도청은 이같은 내용의 금년도 사업계획을 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밝혔다.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우선 2단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대구이남구간 13개공구중 11-1공구와 14-1공구는 오는 6월, 10-4공구와 11-2공구/11-3공구/14-2공구 등 6개공구를 착공키로 했다.
또한 공단은 2단계 사업의 공사시공에 차질이 없도록 용지매수대상 166만평중 71만평을 연말까지 매수하고 착공구간의 문화재 조사 및 전기, 신호분야에 대한 사업시행 방안도 조속히 확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지상, 지하화로 논란이 일고있는 대전/대구 도심통과방법에 대해서도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재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으로 연말까지 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하고 추진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특히 공단은 역 및 역세권개발사업으로 광명역과 4-1공구역 등을 우선 추진하고 4-1공구 정차장 구조물(1-3층, 1만3천평)은 주변 신도시 개발계획에 맞춰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1단계 사업의 경우도 사업비 1조9천399억원을 투입, 올해 목표공정 13%를 차질없이 달성해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한편 철도청은 올해 총 474억원이 투입될 동해~강릉 및 5천491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조치원~대구간 전철화사업을 본격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천~도담간 복선전철 등 15개 노선에 대한 용역사업도 시행하는 등 21세기 국가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에 따라 철도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청의 올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제천~도담간 복선전철(사업비 2천975억원)에 대한 실시설계를 비롯해 동순천~광양 복선화(3천20억원) 노반실시설계, 순천~여수 철도개량(5천303억원) 노반실시설계, 수원~인천간 복선전철(5천710억원)노반실시설계, 왕십리~선릉간 복선전철(4천23억원) 설계보완, 오리~수원간 복선전철(1조244억원) 노반실시설계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철도청은 포항~삼척간 철도건설 노반기본설계를 포함해 보성~임성리간 철도건설 노반기본설계, 부산신황 배추철도 턴키설계보상 및 기본/실시설계 등도 함께 시행된다.
분야별로는 간선철도의 수송력 증강을 위해 올해 1조2천859억원을 투입, 수원~천안간 2복선 전철 등 17개 노선사업을 추진하고 대도시권 교통난 완화를 위해 3천 8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경인2복선 전철을 비롯한 11개 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신규철도사업으로는 252억원을 투입, 포항~삼척과 보성~임성리, 삼랑진~진주 등 6개노선 사업을 실시하고 지역개발 관련 수탁공사는 6천290억원을 들여 서남권 신산업지대 철도 건설 등 13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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