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2002년도 정부조달집행계획 예시
시설공사 지난해보다 31% 늘어 청신호대안입찰 14건, 최저가 15건 등 모두 868건
올 한해동안 조달청은 모두 13조5천178억원 어치의 시설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0조3천15억원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공공부분에서 청신호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4일 조달청( www.pps.go.kr 청장 金成豪)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년도 정부조달집행계획예시 규모를 발표했다.
조달청이 발표한 올 정부조달집행계획예시 규모는 모두 21조2천18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17조3천776억원보다 22% 늘어난 수치다.
이중 신규로 발주될 시설공사 예시규모는 13조5천17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 증가했다. 또한 조달물자구매는 총 7조7천10억원(전년도 예시 대비 9%증가)이다. 이중 내자구매는 7조1천998억원, 외자구매는 5천12억원이다.
조달청이 올해 신규로 집행할 시설공사는 모두 868건이다. 이중 토목공사가 10조8천18억원(257건)으로 가장 많고 건축(1조5천644억원), 기타(6천149억원), 토건(4천228억원), 전기(794억원), 통신(345억원) 등이다.
100억원 이상 대형공사는 11조6천311억원(159건) 상당으로 ■일괄입찰 2조6천905억원(30건) ■대안입찰 4천131억원(14건) ■PQ 6조5천60억원(66건) 등이다. 이중 최저가낙찰제 적용 대상은 모두 15건 2조2천92억원이다.
발주기관별로 구분하면 건교부, 철도청, 해양수산부 등 국가기관이 9조4천994억원(591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3조2천414억원(128건) 규모다. 이밖에 시도 교육청, 서울시 지하철공사 등 기타기관이 7천770억원(200건)이다.
조달청은 시설공사계약계획 총 13조4천억원 및 조달물자(내자)구매계획 7조9천억원 중 7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주요 공공기관을 방문해 조기집행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청은 밝혔다.
윤경용 기자 consrab@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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