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지역, 벤처단지 못늘린다
판교지역, 벤처단지 못늘린다
  • 승인 2001.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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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는 판교지역에 벤처단지 규모 증대가 어려울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이 지역에 벤처단지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경기도와 벤처기업협회의 주장과 관련,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교부는 경기도와 벤처기업협회의 요구대로 판교에 벤처단지를 60만평으로 조성할 경우 30만명의 벤처기업 종사자가 판교에 몰려 오히려 심각한 교통난을 유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건교부측은 이미 이 지역개발과 관련된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개발방안대로 벤처단지를 10만평 규모로 조성할 경우 출퇴근 시간에 도로교통량은 시간당 840대 정도가 되지만 60만평으로 늘릴 경우 이의 6배인 5천대로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와 관련 서울시도 판교에 벤처단지가 설립될 경우 기존의 테헤란로에 대거 들어서 있는 벤처기업들의 이탈이 예상된다며 이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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