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보일러 수주판도 변화 예상
가스보일러 수주판도 변화 예상
  • 정정연 기자
  • 승인 2002.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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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시장 주춤, 교체/대체시장 급증
금년도 가스보일러 시장은 작년 96만대에 이어 약 100만대로 추정되는 가운데 신규 수요보다는 교체/대체 수요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작년 가스보일러시장은 작년 침체여파가 금년에도 이어져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연초 한파와 소규모 임대주택 건설붐이 일면서 예상치 못한 신규수요를 발생시켰다.
그러나 금년에는 주택건설에 따른 법령의 개정으로 신규물량은 작년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분석이 강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작년에 건축허가를 받은 주택들의 준공이 올해 이뤄질 것으로 판단, 신규물량이 상반기까지는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보일러 수주판도가 상반기까지는 신규와 대체가 50:50으로 가다가 하반기에는 60:40으로 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보일러 업체 각 사들의 금년 사업계획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하거나 다소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부터는 정부에서 효율등급표시제를 상향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어 보일러 업계는 효율이 높은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해 판매하는데 주력을 다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콘덴싱 보일러는 경동보일러가 시판하고 있는데 이어 대우전자와 린나이코리아가 이미 개발/완료된 상태이고 롯데기공과 대성셀틱도 상반기 중에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 일반보일러에서 콘덴싱보일러의 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고효율등급표시제에 따라 새로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품질개선과 기술개발에 따른 경쟁력 확보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정정연 기자 cat@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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