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간연구원(이하 AURI)이 지난 29일 일본 오사카 긴키대학에서 긴키대학(총장 마쓰무라 이타루)과 건축·도시 분야 국제학술교류 및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긴키대학은 지난 1949년 설립된 일본의 종합대학으로, 오사카를 비롯해 후쿠오카, 히로시마, 도쿄, 나고야 등 일본 전역에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일본 내 최초로 통합 건축학부를 설립한 바 있으며, 건축공학, 건축디자인, 주택건설, 기획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수 및 연구 전문가의 교류 ▷연구자료, 출판물 및 학술 정보 교환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력 활동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한일 양국의 건축·도시 분야에 대한 연구 활동과 우호협력 증진 및 미래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그 첫 걸음으로 아동을 위한 주거와 생활공간을 주제로 한 학술교류 세미나를 개최, 양국의 전문가들이 그동안 축적해 온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결합하고 실질적인 학술교류를 통한 활발한 협력을 진행하면서 건축·도시 분야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의제들에 대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는 게 AURI의 설명이다.
이영범 AURI 원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일본의 건축·도시 분야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의 좋은 기회"라며 "양국의 전문지식과 자원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