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우수기관 인증, 각종 수상 등 유의미한 성과 거둬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지난해 ESG 경영을 선언한 데 이어 환경(E) 분양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며 환경경영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SH는 지난해 2월 ESG 경영 전담 부서인 'ESG혁신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하고 같은 해 5월 ESG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이어 9월에는 'ESG경영 선포식'을 통해 전사적 실천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환경 전담부서인 '녹색도시부(TF)'를 설치해 전사적 환경경영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SH형 기후변화 대응 가이드라인을 수립, 열환경·미세먼지 특화형, 물재난 특화형으로 사업지구를 분류하고 각 사업장별로 연 1회 이행평가를 실시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현장 환류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고덕강일 2블록을 에너지 자립률 60% 이상, 연간 832t의 탄소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 제로에너지 아파트로 건설하는 등 친환경 공법 발굴 및 녹색건물 적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SH는 지난 3월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으며, 5월 '대한민국 환경대상' ESG경영 부문 본상, 9월 '국가공헌대상' 지속가능 경영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외에도 SH는 전 임직원이 ESG 가치를 내재화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전 임직원 참여 ESG경영 선포식 ▷임직원 플로깅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ESG경영 캠페인 ▷국제구호단체 옥스팜과 연계한 기부 활동 ▷현업 부서 ESG 담당자(ESG리더) 워크숍 ▷2024년 7월 최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SNS를 통한 ESG 교육 홍보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전사적인 환경경영을 통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ISO 인증 등 다양한 성과들을 추가하겠다는 게 SH의 설명이다.
김헌동 SH 사장은 "도시 곳곳에 우리 공사가 추진하는 ESG의 가치를 심어 서울을 더욱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것이 SH의 ESG경영의 목표"라며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ESG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를 더욱 다져나가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