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제1회 전통조경대전 사진·영상 공모전 개최
국가유산청, 제1회 전통조경대전 사진·영상 공모전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4.09.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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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사찰·명승 등 1990년 이전 모습 담은 자료 대상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이 오는 25일까지 제1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의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영상 공모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전통조경은 대한민국 고유의 역사·문화·사상 등을 함유해 수목을 식재하거나 건축물을 배치하는 등 전통 기법으로 외부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가리킨다.
또한 궁궐·왕릉·서원 및 향교·민가·사찰·별서 외에도 누·정·대 등 국가·등록유산, 기타 지역의 전통조경 기법이 적용된 장소가 전통조경공간이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대한민국 전통조경의 역사적·미학적 가치를 이해하고,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전통조경 공간을 재조명하기 위해 전통조경 분야 최초의 공모전을 기획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 1990년 이전 촬영된 궁·사찰·서원 등 명승지를 담은 사진·영상을 대상으로, 전통조경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공간 및 경관을 모집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모를 통해 출품된 작품들을 전통조경공간의 가치를 온전하게 지키고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게 국가유산청의 설명이다.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25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laheritage.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 출품 사진 및 영상 파일을 첨부해 담당자(laheritage24@gmail.com)에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들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국가유산청장상 및 상금 100만원) ▷우수상 2점(각각 상금 50만원) ▷장려상 5점 ▷입선 10점 내외(각각 한국조경학회장상·한국전통조경학회장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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