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중앙대서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 개강
DL이앤씨, 중앙대서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 개강
  • 황순호
  • 승인 2024.08.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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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술 및 경제전망 등 최신 트렌드 반영… '동반성장' 강조
29일 열린 DL이앤씨와 중앙대의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과정' 입과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DL이앤씨
29일 열린 DL이앤씨와 중앙대의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과정' 입과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중앙대에서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과정' 3기생의 입과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입과식에는 김창식 DL이앤씨 플랜트구매담당 임원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이찬규 중앙대 행정부총장이 '인공지능(AI)과 미래사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DL이앤씨는 협력업체에 대한 단순 지원보다 발전,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동반성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지난 2022년 업계 최초로 중앙대와 함께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을 개설했다.
중앙대가 지난 1983년 국내 최초로 건설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등 건설교육에서의 선두주자 지위를 지니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

이번 과정은 29일부터 15주간 진행되며, 중앙대 교수진의 세미나식 강의, DL이앤씨 임직원의 특강 등 산학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학비는 DL이앤씨가 전액 지원한다. 협력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업 특성상, 품질·안전·원가·공기 등 현장에서의 모든 이슈로 서로 긴밀히 연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실무와 이론을 고루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계 전문가 및 리더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

DL이앤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최신 트렌드와 미래 이슈를 반영, 스마트 건설 기술 및 품질 개선, 규제 동향 등을 핵심 키워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다.
또한 소형모듈원전(SMR), 수소플랜트 등 신사업과의 연계성도 강화했으며, 건설업의 관리체계를 제조업과 비교해 시사점을 살펴보는 과정도 신설했다.
표준화된 제품(Product)을 생산하는 제조업과 달리, 공정(Process) 관리가 쉽지 않은 건설업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협력사의 취약 분야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체별 취약점의 원인을 발굴·개선하는 등의 맞춤형 교육은 협력업체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DL이앤씨 임직원이 강사로 직접 참여,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사례를 전달하는 점도 특징이다. 실제로 토목을 전문으로 하는 한 협력사는 매년 해당 과정에 참여, 교육과정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힘입어 DL이앤씨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기수는 공정거래, 상생협력 활동, 협력업체 체감도 등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김창식 DL이앤씨 플랜트 구매담당 임원은 "'상생'을 바탕으로 한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가 DL이앤씨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현안 및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 일선에 필요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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