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25일 09시부터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를 통해 '제16회 어린이조경학교'에 참여할 초등학교 4~6학년 3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조경학교는 서울시가 어린이에 조경과 정원 체험 기회를 제공, 조경 교육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동부공원여가센터, (재)환경나눔연구원과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금까지 조경이론, 모형제작 등으로만 진행하던 형식에서 벗어나, 야외로 나가 직접 식물을 심어보는 등 이론과 현장 실습을 병행한 2회 과정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 21일과 28일 양일간 서울숲에서 진행되며, 첫날에는 조경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 교실 및 정원 스케치, 두번째 날에는 정원디자이너와 함께 각자의 아이디어를 담은 정원을 직접 만들어볼 예정이다.
9월 21일에는 주신하 서울여대 원예생명조경학과 교수와 허윤선 신구대 환경조경과 교수가 조경의 개념과 아이디어 스케치, 모형 만들기, 서울숲 탐방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조경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28일에는 앞서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조별과제를 발표하는 한편, 최재혁 정원디자이너의 지도 아래 서울숲 야외에서 직접 꽃과 묘목을 식재하는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2회분, 1회당 5천원)으로 2회차 모두 참석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과 인스타그램(@seoul_parks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동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02-460-2944)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