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유창이앤씨와 하와이 모듈러 주택 공급 '맞손'
희림, 유창이앤씨와 하와이 모듈러 주택 공급 '맞손'
  • 황순호
  • 승인 2024.08.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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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원주민 위한 약 600세대 규모 주택단지 조성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와 모듈러 제작 전문업체 유창이앤씨가 하와이 현지 시공사이자 개발업체인 Nan Inc.와 하와이 모듈러 주택 공급을 위한 3자간 사업협약(LO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희림은 적정 디자인, 공급가격 및 운송 등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FS 용역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Nan Inc.는 약 600세대 규모의 하와이 원주민을 위한 주택단지 공급자로 선정된 바, 하와이 현지에 모듈러 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미국 본토 대비 디자인 및 경제성 측면에서 유리한 한국 기업과 함께 손을 잡기로 결정한 것이다.

희림과 유창이앤씨는 이번 타당성 조사를 통해 어포더블 하우징(Affordable Housing, 서민용 주택)을 위한 최적의 디자인과 운송을 위한 기술검토, 경제성 확보방안에 대해 연구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유창이앤씨와 함께 본격적인 모듈러 건축 공급에 나서며, 이번 어포더블 하우징을 시작으로 차차 고급주택으로 공급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게 희림의 설명이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모듈러 건축의 하와이 수출 포문을 연 신호탄"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모듈러 건축의 해외수출 경제성 및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하여 앞으로 해외 민간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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