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프라비아이엠 “셀빔 통해 BIM기반 수량 산출 오류 검토 수행”
국내 건설산업에서 스마트건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BIM의 도입이 건설・토목・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산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전면 BIM 도입을 예고하면서 건설산업에서는 새로운 기술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엔지니어링사들은 BIM의 전사적 도입 과정에서 기술적・비용적・인적 부담을 겪고 있으며, 기존방식과 BIM방식을 병행하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BIM은 3차원 시각화인 형상정보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도면 추출, 수량산출을 통한 설계성과품의 품질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BIM 기반의 수량산출은 일람표 추출 기능을 활용해 사용 프로그램별로 별도 산출했으나 영국 노미텍사의 엑셀 애드인 프로그램인 CellBIM(셀빔)을 사용하는 사례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수량산출 작성 방식과 같은 엑셀을 사용하다 보니 최근 전면 BIM으로 엔지니어링사에서도 직접 BIM으로 수량 성과품을 작성하는 데 친숙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셀빔은 전면 BIM에 대한 발주처 요구사항으로 BIM 기반 수량산출 (자동・연동・수동)을 작성하는 데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이다.
객체별 분류체계에 맞춰 작성된 BIM 모델을 셀빔에 불러들여서 BIM의 형상정보 확인뿐만 아니라 속성정보, 체적, 면적, 길이 등을 추출할 수 있으며 수식도 연동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한국인프라비아이엠협동조합(IBIMKOREA) 관계자는 “BIM 프로그램의 설치 없이 셀빔 뷰어로 엑셀에서 BIM 모델을 가볍게 검토할 수 있고, 협업 공간으로의 활용과 2D 도면, PDF 등도 연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엔지니어링사의 BIM 도입에 대한 HW, SW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실무에 적용한 사례는 여주~원주, GTX-B, GTX-C 등 다수의 국가철도공단 발주 프로젝트에서 설계 BIM 수량산출에서 셀빔을 통해 BIM 기반 수량산출로 기존 수량 오류 검토를 수행했다.
이후 시공 및 유지관리단계에서도 기성 및 스마트 건설기술 연계 활용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디지털 설계모델의 도로건설 전주기 연계활용 연구과제에서 셀빔을 활용해 설계단계 3D 수량산출뿐만 아니라 시공 유지관리 단계에 필요한 속성정보를 모델에서 추출해 공정・기성 및 유지관리코드 등을 연계 활용했다.
또 최근 업데이트에 따라 체적뿐만 아니라 면적 추출이 가능해져 거푸집 등 면적기반 수량산출부분도 강화됐다.
설계뿐만 아니라 시공단계에서도 설계 변경사항에 대한 BIM 형상변화에 맞춰 전・후 객체별 비교가 가능하며 색상구분을 통해 엑셀에서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셀빔은 토목 BIM 전문회사인 한국인프라비아이엠협동조합에서 국내총판을 맡고 있으며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어 노미텍사 홈페이지대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