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주유소 등 품질관리 컨설팅 확대
석유관리원, 주유소 등 품질관리 컨설팅 확대
  • 황순호
  • 승인 2024.07.04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철 휘발유 품질기준 위반 사전 예방 위해 민관협력

한국석유관리원이 7월부터 적용되는 여름철 자동차용 휘발유 품질기준 변경에 앞서 국민 안전을 위해 품질관리 취약 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품질관리 컨설팅'을 확대 운영했다고 밝혔다.
품질관리 컨설팅은 계절별 품질기준이 변경되기 전에 주유소 등 현장 방문을 통해 보관 중인 석유제품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품질기준 위반 위험이 확인되면 제품 치환 등 품질관리 방법을 안내해 주는 서비스로, 지난 2022년 처음 운영됐다.

대한민국은 사계절 기온 차가 큰 특성 때문에 차량고장과 환경오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석유 품질기준을 계절별로 다르게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기록적 한파와 이상 고온 등 기후변화에 따라 품질기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용 휘발유의 경우 계절별로 증기압의 품질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데, 여름철에 증기압이 높으면 자동차의 출력이 떨어지고 증기폐쇄 현상으로 인해 시동이 꺼질 수 있으며, 증발 가스 발생으로 대기환경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컨설팅은 대리점, 주유소 등 2,3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해 품질기준에 벗어날 위험이 있는 456업체에게 제품 치환 등을 안내했다.
앞선 4월에도 LPG 충전소 188개소를 대상으로 같은 컨설팅을 실시, 이 중 57개소에 대해 제품치환을 권고하는 등 품질위반을 사전 예방한 데 이은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4개 정유사가 모두 동참해 자사 브랜드의 주유소에 대한 품질점검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석유업계 전체가 품질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깊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석유협회, 석유유통협회, 주유소협회, 일판판매소 협회 등 석유업계 전체가 참여하는 석유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석유관리원-석유업계 공동 캠페인도 함께 펼친다고 밝혔다.
슬로건은 '함께 만들어요, 안전한 석유 생활'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석유 사용을 위해서는 석유관리원-석유업계-국민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에서는 주 에너지원인 석유를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각사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업계 스스로의 자정 노력도 병행될 예정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40여년간 지속해 온 석유 불법유통에 대한 감시·적발 중심에서 사전 예방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컨설팅에 석유업계가 적극 동참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생각하고 국민 여러분께 석유제품 사용에 대한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