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역사·문화적 가치 건축물 체계적 보존 나선다
광주광역시, 역사·문화적 가치 건축물 체계적 보존 나선다
  • 황순호
  • 승인 2024.06.20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축자산진흥 시행계획 통해 근현대 건축자산 활용방안 모색
후보군 30개소 우선 선정… 지역관광자원 연계해 '꿀잼도시' 완성
광주광역시의 우수 건축자산 후보군 중 하나로 선정된 충장로우체국의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의 우수 건축자산 후보군 중 하나로 선정된 충장로우체국의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이 옛 전남도청, 전일빌딩245, 상무관, 중앙초등학교, 광주월드컵경기장, 충장로우체국, 염주종합체육관 등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들의 건축자산 가치를 보존 및 활용하고자 '광주광역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기본방향과 기초조사 및 보존·활용의 체계화,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관련법 조례 개정 등 주요 사업과 세부계획 제안 내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건축자산은 고유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니거나 국가의 건축문화 진흥과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건축물·공간환경·기반시설을 가리킨다.
광주시의 도시 개발에 따른 대형화, 기존 건축물의 노후화 등으로 건축자산 유지와 관리에 한계가 있는 바, 이를 보존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시행계획이다.

이에 광주시는 건축자산 후보군을 도출하고자 건축물대장, 현장조사 등 단계별로 기초조사를 거쳐 시내 533건의 후보군을 선정했다.
또한 이들의 역사·예술·경관적 가치와 광주만의 전통·이미지·정신 등이 스며든 광주다움 등을 평가해 우수 건축자산 후보군 30개소를 선정, 광주시 소유 공공건축물부터 등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건축자산 후보군 건축물 소유자가 광주시에 우수자산 등록을 신청하면 건축자산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주시의 건축자산으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수자산으로 등록된 건축물은 '광주광역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조례'에 따라 외부·내부 수선이 필요할 때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박금화 광주시 건축경관과장은 "광주의 문화와 역사가 스며있는 건축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활용방안도 마련하는 것이 이번 기본계획의 시행 목적"이라며 "광주만의 권역별 건축자산 기반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 '꿀잼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