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덕소-원주간 4개공구 이달 발주
중앙선 덕소-원주간 4개공구 이달 발주
  • 홍제진 기자
  • 승인 2002.01.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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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연장 14.7km, 공사비 2천871억원 투입
철도청, 내달 현장설명 3월 입찰 집행키로

중앙선 덕소~원주간 복선전철 노반신설공사 4개공구(8/9/10/11공구)가 빠르면 이달중 발주됨에 따라 건설업체들의 수주전도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주되는 공사는 금년도 철도청이 실시하는 첫번째 노반신설공사로써 입찰결과에 건설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철도청은 이달중 조달청에 덕소~원주간 복선전철 노반신설공사 4개공구에 대한 계약을 의뢰, 늦어도 3월 중순까지는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선 덕소~원주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이미 발주돼 시공중인 덕소~용문간 3개공구의 연장공사로 매곡~동화간 약 14.7km에 이르는 노반신설공사이다.

이 공사의 추정공사비 2천871억원이 투입되며 철도청은 빠르면 금주중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 내달초 현장설명을 거쳐 늦어도 3월중순까지는 사업자 선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덕소~원주간 복선전철 노반신설공사 공구별 연장은 8공구 5.349km, 9공구 4.310km, 10공구 2.173km, 11공구 2.877km이다.

한편 건설업계는 벌써부터 공사수주를 위한 짝짓기 작업이 한창으로 일부 실적보유사와 경영상태 우수사는 이미 공동도급을 구성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발주에 대해 일부 건설업계에서는 덕소~원주간 복선전철 건설공사 4개공구는 당초 2개공구 규모의 공사로써 철도청이 의도적으로 최저가낙찰제 입찰을 피하기 위해 공구를 분할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제진 기자 hjj231@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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