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위해 '3GO!' 실시
현대건설,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위해 '3GO!' 실시
  • 황순호
  • 승인 2024.06.18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 노동자 온열질환 예방 시설 및 작업관리 기준 마련 등 노력
안전의식 고취, 공감대 형성 및 온열질환 예방 위한 행사도 진행
현대건설이 혹서기를 맞아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프로그램의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혹서기를 맞아 '3GO! 프로그램'을 실시, 자사 공사현장 내 노동자 휴게실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품들을 마련한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고용노동부의 폭염·호우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지침에 따라 오는 9월 말까지를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 '3GO!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혹서기 열사병 예방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하며 안전보건의식 고취와 공감대를 다지는 등 폭염에 노출되는 노동자들의 안전 및 보건관리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의 3GO! 프로그램은 '마시 GO! 가리 GO! 식히 GO!'를 슬로건으로, 온열질환 예방 3대 작업관리(물, 그늘, 휴식) 수칙을 중심으로 전사 차원의 대응 전략을 담고 있는 자체 혹서기 매뉴얼이다.
현재 현대건설은 여름철 폭염단계별 작업관리기준을 관심·주의·경고·위험 4단계로 구분해 옥외 작업과 휴식시간을 관리하고 있으며, 건강에 이상을 느낀 노동자가 작업 열외 요청시 바로 작업에서 제외하고 잔여 근무시간에 대해서도 당일 노임 손실을 보전하는 '작업열외권' 등을 보장하고 있다.
작업열외권은 노동자가 위험을 감지했을 때 스스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과 더불어 현대건설의 현장 작업자들이 스스로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임직원 및 작업자들이 매뉴얼을 숙지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 사례집'을 현장에 배포하고, 포스터 등 각종 홍보물을 웹사이트와 현장 곳곳에서 볼 수 있게끔 배치했다.
나아가 노동자 정기교육에도 온열질환 예방 관련 내용을 추가하고, 관련 교육영상을 자체 안전보건관리 모바일 플랫폼 'H-안전지갑'에 업로드해 임직원 및 노동자들이 언제든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건설은 혹서기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임직원 특별점검을 실시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 준수 여부와 이행상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기상특보 깃발, 전광판을 현장 곳곳에 설치하는 등 작업자의 안전보건 의식 고취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무더운 환경 속 작업자들이 원활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휴게공간에는 깨끗한 물과 제빙기 등의 비품을 비치하고, 적정 온도(18~28℃)와 습도(50~55%)를 유지하겠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건설은 이온음료 제조사 (주)링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장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각 현장별로 수박화채, 이온음료, 쿨토시, 빙과류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노동자들을 위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여름에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이 중대재해처벌법 직업성 질병에 포함되어 있는 만큼, 노동자 안전보건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3GO! 프로그램'을 전사 차원에서 시행하고 이를 내재화할 수 있는 교육, 점검 활동 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