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본격 시동'
수공,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본격 시동'
  • 황순호
  • 승인 2024.06.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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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 수공에 핵심 협력 파트너 참여 공식 요청
재건 거점 2개 도시에 산업단지 개발 협력 논의 및 식수난 공급
윤석대 수공 사장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일과 1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회의 'URC 2024'에서 렉산드르 코르니옌코 우크라이나 국회부의장과 면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수공 사장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일과 1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회의 'URC 2024'에서 렉산드르 코르니옌코 우크라이나 국회부의장과 면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회의 'URC 2024'에 참석,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재건 협력 구체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 정부가 윤석대 수공 사장을 직접 공식 초청해 성사된 것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와 전후 재건과 피난민 식수 부족 해소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함이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우크라이나 국회부의장, 키이우주 주지사, 부차 시장, 트루스카베츠 시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 사업의 핵심 협력 파트너로서 입지를 굳히는 데 주력했다. 
면담에서 윤 사장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국장과 재원 조달 방안을 논의하며 사업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와 관계기관, 주요 지자체와 진행해 온 도시 재건과 물 인프라 개선 협력 업무협약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전후 재건의 핵심 거점인 르비우주(州) 호로독시(市)와 수도 키이우의 위성도시인 부차시(市) 등 2개 도시에 대한 산업단지 개발 구상을 공유하고, ▷트루스카베츠시(市) 긴급 수도시설 지원사업을 '노후 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확대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기후 대응을 위한 통합물관리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수공은 지난해 9월 '원팀코리아' 대표단 방문 이후 지난 3일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르비우 주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만나 간담회를 여는 등 가장 선도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
특히 호로독시에는 약 9.3㎢ 면적의 한국형 스마트 그린도시 개발 방안을 논의, 폴란드 접경지역에 있는 호로독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물류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7일에는 부차시와 도시개발 업무협약을 체결, 34.3㎢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키이우 도심 및 유럽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광역도로 및 철도가 지나는 교통 요충지로서 전후 경제회복의 요충지로 거듭나도록 주력했다.
이와 더불어 수공은 우크라이나 수자원청과도 통합물관리 및 물관리 시설 현대화 등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으며, 트루스카베츠 시장과도 하루 1만 4천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식수시설 긴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지는 2년 이상 이어진 전란으로 피난민이 밀집하며 식수 대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수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르면 12월 일 100톤 분량의 이동식 정수처리 시설을 설치해 물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재건 협력은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과 번영을 위한 출발점이자 대한민국이 물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우크라이나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넓히고 우크라이나 부흥에 선제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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