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암동 3-10 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 종암동 3-10 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 황순호
  • 승인 2024.06.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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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거지, 보행친화적 열린 주거단지 거듭난다
서울시의 종암동 3-10 일대 단지배치 계획안. 사진=서울시
서울시의 종암동 3-10 일대 단지배치 계획안.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성북구 종암동 3-10 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 주변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주거단지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해당지는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불법 주정차 차량과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는 협소한 도로 등으로 인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었다.
이 때문에 내부순환로 진입로 및 수도권 지하철 6호선 월곡역·고려대역, 동북선(개통 예정) 숭례초역 등과 인접해 차량 및 대중교통 접근성에서 유리함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은 종암동 3-10 일대에 면적 26,712㎡ 대지에 최고 39층 이하, 약 690세대를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크게 3가지 기획원칙을 골자로 하고 있다.
먼저 주변 현황 및 개발 여건에 맞춰 도시계획의 적합성을 고려,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는 데 주력했다.
용도지역을 상향(2종 7층→3종)하되 인접 학교와 정릉천이 연접한 부분에 공공공지를 설치해 완충공간 및 휴게공간을 확보했으며, 차로 폭을 9m에서 13m로 확장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이어 인접 학교들의 교육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개방감 있는 공간을 확보하면서 도시미관을 고려한 입체적인 경관계획을 수립했다.
단지 내 동서 방향의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단지 전체를 아우르는 남북방향의 주 보행 동선과 연계해 진입광장 및 커뮤니티 광장 등을 계획했으며, 정릉천을 향해 통경축을 확보하면서 경계부에는 중저층, 단지 중앙에는 고층으로 배치하는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이와 더불어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담아낼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월곡로와 정릉천변 가로 활성화를 계획했다.
월곡로변으로 5m의 건축한계선을 계획해 통학로의 안전을 확보하고 연도형 근린생활시설과 부대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정릉천변에도 저층 연도형 아파트를 계획하고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종암동 3-10 일대의 공공보행통로 및 통경축 조성 예시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이번 신속통합기획안을 통해 정비계획 입안 절차 추진을 시작으로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종암동 3-10 일대는 정릉천 주변 지역과 연계해 걸을 수 있는 활동적인 주거단지 조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일상의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담아내는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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