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례신사선, 민자-재정 동시 추진할 것"
서울시 "위례신사선, 민자-재정 동시 추진할 것"
  • 황순호
  • 승인 2024.06.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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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사업 여건 악화로 착공 지연·주민 불편 증가 우려
GS건설 컨소시엄과도 협상 종결… 새 사업 동력 확보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의 노선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민간투자사업 여건 악화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재추진 방안을 마련, 사업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1일 밝혔다.

위례신사는 위례신도시~신사역(수도권 지하철 3호선)을 잇는 경전철 노선으로, 지난 2014년 5월 발표된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민자사업으로 반영돼 현재 협상 완료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 또한 지난 2018년 11월 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결과를 통보받은 이후 2020년 1월 제3자제안공고를 통해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실시협약(안)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런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자재가격 급등, 금리인상 등 사업 추진여건 악화가 이어지면서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주요 건설출자자들이 사업참여를 포기하는 등 추진 동력을 잃어가는 실정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GS건설 컨소시엄에 부여했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하고, 민자사업 재추진과 재정투자사업으로의 전환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중 제3자제안 공고문을 재공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다시 지정하되, 참여하는 사업자가 없을 경우 신속히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단,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민자사업보다 약 3년 가량 착공이 늦어질 수 있는 바, 서울시 또한 가급적 민자사업으로 재추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오랜 시간동안 교통 불편을 감내해가며 학수고대했던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잘 알고 있다,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최우선적으로 고민하면서도 안정적인 시행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만큼 사업 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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