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토마스 헤더윅,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선정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선정
  • 황순호
  • 승인 2024.06.03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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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아이디어·창조적 디자인으로 예술적 경험 제공
감성 담아내는 건축 디자인 통해 도시환경 해결책 제시
영국의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선정, 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br>
영국의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선정, 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영국의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을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비엔날레)의 총감독으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비엔날레를 단순 이벤트가 아닌 전 세계와 서울의 미래비전을 공유, 공통의 도시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만들기 위함이다.
이와 더불어 더욱 많은 시민과 해외 방문객들로 하여금 도시건축뿐 아니라 디자인 및 다양한 문화의 영역까지 확장된 전문성·예술성을 폭넓게 경험하고 소통하게 함으로서 건축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헤더윅 건축가는 英 맨체스터 폴리테크닉에서 3D 디자인을 공부, 왕립미술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1994년 런던에 헤더윅 스튜디오를 설립,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건축, 도시계획, 디자인 협업 등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된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전시회에서는 매일 1천여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한국 건축계와 전시계를 뒤흔들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서울시가 주최한 '한강 노들 글로벌 예술섬 디자인 공모 대시민 포럼'에도 참석, 다양한 곡선으로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한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를 제안하며 '감성을 담은 건축물, 문화 콘텐츠와 어우러진 건축물' 등을 제시하고 있다.
헤더윅은 "나의 관심 분야는 공공디자인이며, 특히 도시의 모습과 기능을 바꾸는데 관심이 많다"며 "건축물의 외관으로부터 사람들이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 도시에 있는 수백만에 달하는 사람들이 어떠한 감정을 느끼는지 등에 대해 탐구하고 탐색한다"고 말한 바 있다.

헤더윅 스튜디오가 지난 2022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완공한 구글 신사옥 본사 전경. 사진=헤더윅 스튜디오
헤더윅 스튜디오가 지난 2021년 미국 뉴욕시에 완공한 리틀아일랜드의 전경. 사진=헤더윅 스튜디오
헤더윅 스튜디오가 지난 2021년 미국 뉴욕시에 완공한 리틀아일랜드의 전경. 사진=헤더윅 스튜디오

헤더윅 스튜디오는 현재 KPF와 함께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5터미널, 비야케잉겔스 그룹(Bjarke Ingels Group)과 협업해 구글 런던 본사 및 중국 하이난의 공연예술센터 신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완공한 프로젝트로는 일본 도쿄의 아자부다이 힐스, 미국 마운틴뷰의 구글 신사옥, 뉴욕의 리틀 아일랜드 등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런던 디자인 메달,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 등 100개 이상의 국제적인 수상 실적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3일 헤더윅과 협약식을 체결하자마자 비엔날레 주제 선정 등 본격적인 업무 진행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구글 아트 앤 컬처'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제2~4회 비엔날레의 전시 콘텐츠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콘텐츠들은 비엔날레 구글 아트 앤 컬처 페이지(artsandculture.google.com/partner/seoul-biennale-of-architecture-and-urbanism)와 모바일 앱(Google Arts & Culture)에서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비엔날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을 통해 시민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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