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광운대역 물류부지로 본사 이전 추진중
HDC현산, 광운대역 물류부지로 본사 이전 추진중
  • 황순호
  • 승인 2024.05.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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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시·노원구와 동북권 新생활·지역경제거점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15만㎡ 규모, 업무·상업·주거복합개발 첫 단추… 2028년 본사 이전 목표
HDC현산이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이전할 본사 사옥 조감도. 사진=서울시
HDC현산이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이전할 본사 사옥 조감도. 사진=서울시

약 15만㎡ 규모의 광운대역 물류부지(노원구 85-7 일대)가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 본사 이전 등 업무·상업·주거 복합개발을 통해 동북권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경제거점으로 탈바꿈할 실마리를 찾게 됐다.
서울시가 22일 노원구, HDC현산과 '광운대역 물류부지 동북권 新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광운대역 물류부지는 과거 서울 동북권의 화물을 담당하는 등 지역경제를 견인해 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분진·소음 등으로 인해 기피시설로 전락한 상태였다.
이에 서울시가 지난 2009년부터 사전협상을 통한 재개발을 추진, 지난해 9월 최고 49층 높이의 업무·상업·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시설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발표했다.

해당 결정안은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1만 9,675㎡ 규모의 상업·업무시설을 비롯해 주거, 공공기숙사, 생활SOC 시설 등을 조성하며, ▷자족기능 확보 ▷기반시설 확충 ▷열린공간 조성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HDC현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본사를 부지로 이전하는 한편, 개발사업 일부 보유 및 운영의 적극적 추진과 공공기여 계획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상업시설 전체를 분양하지 않고 일부는 직접 보유해 지속적 관리와 운영을 통해 강북지역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뜻을 타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용산역 민자역사에서 약 1,800여명이 근무 중인 HDC현산 본사를 이전, 일자리·산업 기반이 약한 서울 강북지역의 경제활성화와 더불어 기반시설 정비 등 접근성 개선을 추진, 고용창출력이 높은 신산업을 유치할 촉매제로 삼겠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또한 서울시는 철도시설로 인한 지역 단절을 해소하고 하나의 지역생활권으로 이어주기 위한 왕복 4차로 동~서 연결도로를 신설하는 등 지역 인프라 개선과 남북방향의 지구 중심축 보행 가로도 조성 등을 통해 지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부지 인근 지역에는 광운대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2028년 예정) 및 월계역 동북권 경전철(2026년 예정) 개통,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부지 내 상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용지 7만 7,722㎡에는 8개 동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 공동주택 3,072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지난달 건축심의를 마치고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HDC현산 본사가 이전할 상업업무용지 1만 9,675㎡, 공공용지 1만 916㎡도 각각 건축심의와 설계 공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운대 물류부지 내 HDC현산 본사 이전을 비롯한 新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해 지난 50년간 도시발전에서 소외되었던 강북권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의 신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이번 협약은 서울 강북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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