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뚝섬한강공원에 친환경 정원 조성
삼성물산, 뚝섬한강공원에 친환경 정원 조성
  • 황순호
  • 승인 2024.05.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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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 속에서 회복되는 한강의 모습 형상화
친환경 소재·공법 적용… '지구와 함께 호흡' 철학 담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뚝섬한강공원에 조성한 '에버스케이프; 영원한 풍경_ Everscape, Timeless Scenery'의 모습.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뚝섬한강공원에 조성한 '에버스케이프; 영원한 풍경_ Everscape, Timeless Scenery'의 모습.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 이하 삼성물산)이 지난 16일 개막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 뚝섬한강공원에 '에버스케이프; 영원한 풍경_ Everscape, Timeless Scenery'을 조성했다.
에버스케이프는 삼성물산이 지난 2018년 론칭한 조경 전문 브랜드명으로, 삼성물산이 에버랜드 등 용인 단지를 개발하며 50여년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한 '에버스케이프; 영원한 풍경'은 "지구와 함께 호흡한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덜꿩나무, 루브룸 단풍나무 등 700주의 교관목와 로즈마리, 프랜치 라벤더, 목수국 등 1만 6천여본의 초화류가 조성돼 있다.
또한 박람회 내 76개 정원 중 가장 넓은 2,300㎡ 규모로 조성됐으며, 특히 삼성물산이 직접 개발해 국제장미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품종 '에버로즈'를 식재, 삼성물산만의 독자적인 역량을 유감 없이 증명하는 데 주력했다.
이와 더불어 한강의 유빙을 형상화한 공간과 한강의 흐름으로 생긴 충적층을 표현한 공간, 두 공간을 조망할 수 있는 '시간의 다리' 구조물을 통해 자연의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폐건축 자재 및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연출물과 사전 제작한 구조물을 조립하는 공법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 시공 과정에서도 자연친화적인 방법들을 적극 활용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정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를 제공하고,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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