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파주운정3 GTX 상부 문화공원 설계공모 실시
LH, 파주운정3 GTX 상부 문화공원 설계공모 실시
  • 황순호
  • 승인 2024.05.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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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통해 7월 중 설계 당선작 선정, 2027년 준공 예정
현재 LH가 파주운정3지구에 추진 중인 GTX 운정역 단면도. 사진=LH<br>
현재 LH가 파주운정3지구에 추진 중인 GTX 운정역 단면도.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지난 3일 파주운정3지구 운정역 GTX 상부공간에 문화공원을 조성하는 설계공모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운정역 GTX 상부공간을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 특색 있는 문화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으로, 오는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시작된 동탄 경부직선화 상부공원 사업에 이어 두번째로 추진되는 도심 복합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40억원, 전체 면적은 약 27,861㎡ 규모이다.

먼저 LH는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특성을 고려해 공원 중앙에 넓은 규모의 광장을 배치하기로 했다. 광장은 다양한 지역 행사나 문화활동 등 지역 주민 교류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을 상징하는 공간이 되도록 랜드마크 시설물을 설치하고, 누구나 편히 도심 속에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5m 이상의 대형 수목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꽃나무도 다량 식재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운정역 인근 상업·업무시설과의 유기적 연결을 위한 순환 산책로를 조성해 역 이용객뿐만 아니라 인근 시설 지역 주민들도 쉽게 공원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공모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응모 등록할 수 있으며, 7월 중 작품심사 후 당선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수도권 서북부 GTX 시작점인 운정역의 성공적인 복합개발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파주시와 긴밀히 협업해 주민 모두가 기대할 만한 역세권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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