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모산공원, 자연과 여가 어우러진 공간 재탄생
평택시 모산공원, 자연과 여가 어우러진 공간 재탄생
  • 황순호
  • 승인 2024.04.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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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만 8,241㎡ 규모, 오는 2026년 완공 예정
평택시 동삭동 396 일원에 들어설 '모산공원'의 조감도. 사진=평택시

평택시가 동삭동 396 일원에 들어설 '모산공원'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평택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모산공원은 약 27만 8,241㎡(약 8만 4천평 규모)의 대규모 공원으로, 지난 1989년 처음으로 도시공원으로 선정된 이후 평택시의 자연 보전 및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평택시는 모산공원을 추진하고자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 검토 등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에 지난 2018년 평택시의 재정사업 전환, 2019년 타당성조사 및 실시계획인허가 등을 거쳐 이번 달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게 됐다.
현재 평택시는 시내 부족한 여가공간 및 공원을 확충하고자 모산공원을 비롯한 은실, 부락산공원 등 15개소 약 138만㎡에 총사업비 6,370억원을 투입, 지난 2017년부터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대부분의 토지보상을 끝마치고 순차적으로 착공에 돌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산공원은 크게 수변문화공간, 자연체험공간, 레포츠공간, 테마정원공간 등으로 나뉘며, 약 2만 2천㎡ 규모의 호수변 휴게공간 및 편의공간, 원형 보전숲, 기존의 과수원 등을 활용한 숲체험 공간, 배나무 및 배꽃을 형상화한 이화정원, 계절별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약 2만㎡ 규모의 오색테마정원, 전원의 향수를 가미한 커뮤니티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평택시민들의 공원 이용 수요를 반영해 반려동물동반쉼터, 물놀이터, 숲놀이터, 다목적 운동공간 등을 계획, 보다 다양한 이용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겠다는 게 평택시의 설명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오랜 기간 모산공원 조성을 기다려 주신 평택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모산공원을 도심지 내 자연이 풍부하고 여가와 휴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색있는 공원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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