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콘셉트와 디자인 통해 주택전시관의 새 롤모델 제시
DL이앤씨가 자사의 주거 브랜드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을 리뉴얼, 또 한 번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전에도 DL이앤씨는 지금까지 모델하우스가 공급자 중심의 마인드로 정보 전달에만 치중했던 것에서 탈피, 고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전시를 중시하는 경험 중심의 공간으로 변모하고자 '주택전시관'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사용한 바 있다.
단순히 주택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문화를 제안하는 공간으로, 고객의 경험과 서비스 만족에 초점을 두고 변화를 거듭한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
■ 고객의 경험가치 중시, 새로운 시도로 주거문화 선도
기존의 모델하우스는 일방적인 분양 정보 전달에만 치우쳐 주거 공간에 대한 충분한 경험 전달과 편의 제공에는 소극적이었다는 평을 받아 왔다.
특히 사방에서 직원들이 마이크를 통해 소리치는 통에 고객들이 '내가 살 집'에 대한 중요한 경험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뿌리 깊게 박혀 있었다.
이에 DL이앤씨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주택전시관의 변화를 시도, 방문객들의 반응을 살피며 새로운 공간과 콘텐츠를 연구함과 더불어 고객들의 수요 및 그 정보에 집중하며 주거문화의 인식 전환을 시도해 왔다.
이를 위해 미술관, 전시의 기법을 적용하는 한편, 개별 부스 형태의 아늑하고 독립된 상담공간을 조성해 집중도를 높이고, 유아동반 전용 상담석(패밀리 상담석)을 설치해 아이 동반 상담 고객의 편의성도 고려했다.
■ 새 비주얼 시리즈 'eLife Essential',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서 '첫 선'
한편,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의 주택전시관을 통해 새 비주얼 시리즈 'eLife Essential'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서 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0층, 4개 동 총 415가구로 조성되며, 16일 1순위 및 17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DL이앤씨는 해당 단지에 자사의 기술력 및 노하우를 활용한 'C2 하우스' 설계를 활용하는 한편, 실내 골프 연습장 및 라운지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eLife Essential은 e편한세상의 외관 디자인, 조경,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브랜드 타운의 전체적인 모습을 월페이퍼 등으로 표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편한세상에서 살아가는 고객의 '삶' 그 자체가 '작품''이라는 콘셉트로, '최고의 삶(for excellent life)'을 주제로 국내외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일러스트를 전시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외에도 DL이앤씨는 해당 주택전시관에서 방문객이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시 방식의 연출을 강화, 자사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 '드포엠(dePOEM)'의 사계절을 표현한 영상 등을 상영하고 단지 모형을 살펴볼 수 있는 모형존 등을 조성했다.
세대존에서는 전체 세대 타입별 특색을 담은 소비자 언어를 통해 다양한 세대 평면의 특징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으며, C2 하우스 및 스마트홈 등의 영상을 통해 자사의 기술력 및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한편 마감재를 고객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주택전시관 입구에서부터 상담대기 공간에까지 e편한세상의 브랜드를 상징하는 일러슽를 전시했으며, 카페테리아에서는 브랜드 커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안히 상담을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DL이앤씨는 새로워진 주택전시관과 비주얼을 통해 e편한세상의 라이프스타일 및 공간 철학 등을 홍보하는 한편, 분양마케팅 및 입주서비스 등을 업그레이드해 브랜드 고급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고객이 거주하는 공간인 '집'이라는 장소만큼, 주택전시관 또한 고객이 '머무는' 장소이자 브랜드를 처음 경험하는 장소로써 그 가치가 높다"며 "이번 새 주택전시관이 단순히 분양 정보를 얻어가는 공간이 아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경험하고 자사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