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재생에너지 종합에너지스테이션' 확대 나선다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종합에너지스테이션' 확대 나선다
  • 황순호
  • 승인 2024.04.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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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5개 민간기관과 'TES 전환·신재생E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
시내 500여개 주유소·충전소에 전기차 충전시설 등 추가키로
지난 11일 서울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TES 전환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서울시, 대한석유협회, 대한엘피지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엘피지산업협회, 한국주유소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11일 서소문청사에서 대한석유협회, 대한엘피지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엘피지산업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5개 민간기관과 '종합에너지스테이션(Total Energy Station, 이하 TES) 전환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충전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유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수소차 충전까지 가능한 TES를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TES는 전기 생산 및 친환경 차량 충전이 가능한 자가발전·충전시스템을 갖춘 미래형 주유소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금천구 SK박미주유소에 TES 1호점을 설치한 바 있으며, 이어 ▷개나리주유소(양천구) ▷신길주유소(영등포구) 등 현재 총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의 TES 사업을 바탕으로 내연기관차가 주로 이용하던 전통적인 주유소를 직접 전기 생산이 가능한 소규모 지역 친환경 에너지 발전기지로 전환하는 데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이를 위해 ▷주유소 및 충전소의 종합에너지스테이션 전환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친환경차량 충전 인프라 확충 상호 협력 ▷협력기관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 및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향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연료전지를 주유소에 설치, 송배전 손실을 경감하는 동시에 서울시 전력자립도와 전기공급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차량 접근성이 뛰어난 서울 시내 500여 개 주유소·충전소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추가함으로써 별도의 부지 확보 없이 단기간 내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TES를 확산, 적극적인 규제 개선을 통해 주유소를 미래형 친환경에너지 생산 공급기지로 변화시켰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서울시는 계속해서 관련 규제 개선에 힘쓰는 등 서울에 적합한 신재생 에너지 도입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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