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공동주택 에너지쉼표 인증 최고등급(AAA) 취득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지난 7일 서울 래미안갤러리에서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와 함께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쉼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혜정 삼성물산 라이프솔루션본부장,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 등이 참석,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쉼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에너지쉼표는 전력거래소가 요청하는 시간에 소규모 전기소비자가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소비자에게 금전, 마일리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력거래소는 지난 2020년부터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쉼표 인증 조건을 만족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능형 전력량계 인프라구축, 에너지쉼표 가입자수, 전력량 데이터 전송주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등급(AAA, AA, A)을 부여하며 보상에 반영하고 있다.
현재 전력거래소는 신축 아파트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쉼표 예비인증제도를 실시, 자동수요관리(Auto DR) 가이드라인 수립을 통한 시범사업을 삼성물산과 공동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Auto DR 서비스는 IoT와 홈네트워크 기술 등을 이용해 전력거래소 요청 시간에 입주민이 직접 가전제품을 제어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조절 가능한 서비스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이 날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단지에 민간아파트 최초로 공동주택 에너지쉼표 인증 최고 등급인 'AAA'를 수여하기도 했다.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는 에너지 수요관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능형 전력량계와 에너지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게이트웨이 설치, 전력량 데이터실시간(5분 단위) 전송 등 인증 필요 조건을 만족했다.
조혜정 삼성물산 라이프솔루션본부장은 "현재 삼성물산은 입주민들께 실시간 에너지 정보를 제공하고 에너지 요금 절감과 친환경 활동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래미안 홈플랫폼을 통해 에너지 자동수요관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 경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