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 "서울시민 79.4%, 수변감성도시 정책 찬성"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 "서울시민 79.4%, 수변감성도시 정책 찬성"
  • 황순호
  • 승인 2023.06.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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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40.8%, 시민 휴식공간 증대 중점사업으로 꼽아
박춘선 서울시의원이 망월천 주변을 둘러보며 서울시의 하천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박춘선 서울시의원실
박춘선 서울시의원이 망월천 주변을 둘러보며 서울시의 하천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이 '수변감성도시 서울, 동네 하천 주변 정비에 관한 시민 여론 조사'의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5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에게 온라인 및 현장조사로 실시했으며, 지난달 말 조사 결과의 분석이 끝났다.
조사에서는 ▷동네 소규모 하천의 인지도 ▷하천의 이용 현황 ▷하천관리 만족도와 정비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 ▷하천정비사업의 중점사업과 기능 등에 대한 의견을 설문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7.3%가 거주지 주변 하천을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48.3%가 주 1~2회 산책 및 운동의 목적으로 하천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하천관리에 있어서는 응답자의 67.6%가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26.5%가 '편의시설 부족', 19.8%가 '볼거리 없음' 등의 불만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선순위에 대한 질문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24.7%가 '편의시설 확충'을 들었으며, 생태환경복원, 수질개선이 각각 22.9%, 19.1%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수변감성도시 서울'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79.3%가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자연친화적 공간 형성(63.7%)을 가장 큰 찬성 이유로 꼽았다.
또한 응답자들은 가장 필요한 중점사업으로 ▷휴식공간 증대 및 접근성 개선(40.8%) ▷운동 및 산책로 확보(26.4%) ▷생태보전(19.8%) 등을 꼽았다.
이와 더불어 향후 하천 관리 정책방향 설정에 있어서는 환경의 새로운 가치창출 등 하천 기능을 제고해야 한다는 반응이 34.8%로 가장 높았으며, 지역 하천 정체성을 확립하려면 생태계 복원 및 하천 주변 랜드마크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하천 주변 편의시설 정비, 랜드마크 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하천의 생태적 기능에 대한 요구 등을 반영해 하천 관리 정책방향을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서울시에 주문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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