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글로벌 강국 도약 위한 '엔지니어링산업 진흥계획' 발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협회장 이해경)가 2일 63 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산자부는 기념식을 통해 제3차 엔지니어링 진흥계획을 발표, ▷디지털·친환경 엔지니어링산업 전환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 ▷산업 성장 인프라 확충 ▷선진형 제도 혁신 등 4대 핵심과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확장, 세계 100대 기업 7개사를 육성하는 등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관련 업계 내 업체들의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내 엔지니어링 산업의 발전 방향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진출 전략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 김균 (주)글로텍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지난 35년간 플랜트산업 분야의 전문 기술력을 활용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의 산업 전환에 공헌하고,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 수행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어 박대춘 (주)세광종합기술단 사장은 지난 39년간 항만 인프라 확충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신기술 개발을 통한 설계 기준 확립으로 항만분야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홍석현 (주)경동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치수능력증대 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참여해 이수, 치수, 환경이 어우러지는 최적의 성과품을 도출하며 수자원분야 엔지니어링 기술발전에 기여로 산업포장을 수여받았다.
이를 포함해 국내 엔지니어링산업 진흥에 공을 세운 총 39명에게 ▷대통령표창(5명) ▷국무총리표창(4명) ▷장관·청장표창 및 상장(27명) 등을 각각 수여했다.
장영진 산자부 차관은 치사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역대 2위인 9조 7천억원의 수주기록을 달성하고 그린수소·초소형원자로 등 해외 친환경 플랜트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엔지니어링 산업인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산자부는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 및 디지털·친환경 엔지니어링 기술 투자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