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DL건설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 행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파트너스 데이는 DL건설이 협력업체와의 상생 강화 및 동반 성장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에는 지난해 우수 성과를 거둔 최우수 파트너사 10개사, 우수 파트너사 40개사 등 총 50개사를 선정해 포상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ESG 경영을 실현하고자 협력업체 대표들과 안전, 환경, 품질 분야의 개선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동반성장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과 제도를 소개했다.
현재 DL건설은 자사의 협력업체에 농협 상품권 및 동반성장몰에서 사용 가능한 동반성장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동반성장몰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또한 최우수 협력사에 향후 1년간 신규 계약 시 발생하는 보증 수수료 중 일부를 환급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 DL건설의 설명이다.
DL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으로 대기업 동반성장지수 '우수' 등급에 선정됐으며,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ESG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 전년 대비 한 단계 상향한 바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DL건설의 동반성장 비전과 목표를 공감하고 함께해 준 협력업체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들과 긴밀히 협업해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한편, 준법경영을 통해 건설현장 내 만연한 불공정 관행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