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 위해 '막판 스퍼트'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 위해 '막판 스퍼트'
  • 황순호
  • 승인 2023.05.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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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중 새만금 남북도로 개통 및 아름다운 꽃길 조성 예고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도 7월말 개관, 볼거리‧체험거리 제공

새만금개발청(이하 새만금청)이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이하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종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세계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WOSM), 한국스카우트연맹(KSA)가 주최하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대회로, 새만금청장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세계잼버리 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을 맡고 있다.
먼저 새만금청은 세계잼버리 대회장의 진입로인 새만금 남북도로(총 연장 27.1km)의 개통을 당초 11월에서 7월로 개통하는 한편, 대회장 진입부와 완경사면 6,100㎡ 규모를 양귀미, 코스모스, 금계국 등 여름 꽃으로 꾸미기로 했다.
또한 계화배수지도 오는 6월 준공, 부안댐에서 취수한 깨끗한 용수를 남북도로 용수관로를 통해 대회장으로 공급하는 한편, 세계잼버리 대회와 연계하는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개최해 새만금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17일 마라톤 대회 및 자전거 로드레이스를 개최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행사 홈페이지(www.smg- roadrace.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세계잼버리 중에는 오는 8월 6일 잼버리조직위, 전라북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K-POP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8월 4일부터 6일까지 드림컵 요트대회를 새만금 호소 내에서 개최해 요트 교육 및 체험행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 유일의 간척 박물관인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을 오는 7월 개장, 단군 이래 최대 간척사업인 새만금 사업의 역사와 성장과정, 그리고 미래 발전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새만금청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새만금청은 세계잼버리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인력을 지원하는 한편, 조직위원회 유관기관 합동 방제대책 실무협의체에 참여해 해충 방제 지원에 나섰다.
해충 방제는 5월 말부터 8월 대회까지 질병관리청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대회장과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하며, 이를 위해 6월 중 유관기관 간 협약을 거쳐 새만금개발공사와 전북개발공사 등이 예산을 확보한 뒤 방역물품을 구입․보급할 계획이다.
김규현 새만금청장은 "국내외 4만 3천여명의 청소년이 함께하는 세계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드높임으로써 새만금이 세계 경제의 중심지라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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