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접수 및 8월 결과 발표, 수상작은 실제 사업모델 활용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대책 마련을 위한 '내 아이 Dear'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범국가적 위기상황이 된 저출생 현상에 대해 2030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들의 의견을 수렴, 이를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과감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이에 LH는 지난 1월 24개 부서가 참여하는 '저출생 대응과제 추진 TF'를 구성, 주거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과제 발굴 및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학계 등 외부인사 중심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토론회 개최, 기관 간 협력 극대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공공부문의 저출생 극복 노력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부담없이 아이 낳을 수 있는 주거환경 ▷아이 키우기 좋은 근무환경 등 2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아이디어 기획안 ▷동영상 ▷카드뉴스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부담없이 아이 낳을 수 있는 주거환경'은 공공주택, 주거복지, 주거서비스 지원, 신도시 건설, 국토균형발전 등을, '아이 키우기 좋은 근무환경'은 일·가정 양립, 배우자 출산휴가, 가족돌봄 지원, 양육 지원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다룬다.
아이디어는 배경(의도), 내용, 기대효과 등을 담아 자유롭게 제작하며, 동영상은 30초 이상 120초 이내 분량, 카드뉴스는 최소 6컷, 최대 12컷 이내로 일정한 형식을 갖춰야 한다.
공모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으로 최대 3건까지 중복 응모가 가능하다.
공모 참가는 오는 6월 30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lh-idear.com)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심사결과는 8월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들은 이후 정부 및 관계기관에 대한 선제적인 정책제안을 염두에 두고 실제 사업모델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는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 위촉 및 대국민 온라인투표 등을 통해 응모작들을 심사하며, 심사 기준은 ▷내용의 실현 가능성 ▷LH 사업과의 유관성 ▷지속가능성 등을 삼는다.
아이디어 및 동영상, 카드뉴스 등 각 부문 별로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등 총 18건을 선정하고, 총 상금 규모는 약 1,820만원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