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TO-BE 청렴 컨설팅 그룹' 출범
서부발전, 'TO-BE 청렴 컨설팅 그룹' 출범
  • 황순호
  • 승인 2023.05.2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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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직원들이 모여 불공정 관행 찾아낸다
서부발전의 청년 컨설턴트들이 조직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부발전

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충남 태안 본사에서 '투비(TO-BE) 청렴 컨설팅 그룹'을 출범, 20~30대 청년 직원 27명을 청렴 컨설턴트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청년 직원으로 구성된 청렴도 개선 상설기구를 마련하고 논의의 결과물을 기관 운영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임명식에서는 청렴 컨설턴트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한편 개선과제 발표,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으로 서부발전의 청년 컨설턴트는 ▷인사제도 공정성 및 투명성 강화 ▷갑질 근절 10대 행위 기준 재검토 및 처벌강화 등 18가지의 개선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들이 회의에서 도출된 조직 내 불합리 관행과 불공정 사례를 경영진에 직소하면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 전반에 청렴 컨설턴트를 참여시켜 조직 내 청렴문화가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 서부발전의 설명이다.
이상현 서부발전 기획본부장은 "청렴한 조직문화는 누군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구성원들이 스스로 주인 의식을 가지고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청렴 컨설턴트가 서부발전 전직원 2,800여명의 1%로서 조직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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