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박영한 의원 "힙지로 노후건물 새단장한다"
[서울시의회] 박영한 의원 "힙지로 노후건물 새단장한다"
  • 황순호
  • 승인 2023.05.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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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폐율 50% 이하로 축소, 지상부 열린 공간 최대한 확보
서울시의회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된 중구 을지로3가 구역 제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의 조감도. 사진=박영한 서울시의원실
서울시의회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된 중구 을지로3가 구역 제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의 조감도. 사진=박영한 서울시의원실

박영한 서울시의원이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을지로3가 구역 제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발표했다.
대상지는 수도권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청계천 사이에 있으며, 노후·불량 건축물이 많아 지난 2016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도시기능 재생·건축물 및 기반시설의 정비가 필요한 곳이었다.
이번 정비계획은 개방형녹지 도입·친환경 기준 적용·기반시설 제공 비율 등에 따라 용적률 1,115% 이하, 높이 114m 이하로 건축밀도를 결정하고, 기부채납 예정인 토지는 정비기반시설로서 대상지 주변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로 확폭 및 을지로3가구역 내 공원 조성을 위한 일부 부지로써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업무시설 1개동 지상 24개층 규모로 조성해 1층에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대상지 주변의 보행 단절을 최소화했으며, 가로·녹지공간 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 배치 및 개방형녹지 내에 선큰을 마련해 지하부에 입점할 근린생활시설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정비계획은 개방형 녹지를 도입한 첫번째 사례로, 향후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서도 도심 내 녹지와 어우러진 공공공간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도록 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녹색도시를 조성, '힙한' 지역으로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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