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배우러 오는 '스마트도시 서울'
전세계가 배우러 오는 '스마트도시 서울'
  • 황순호
  • 승인 2023.05.26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남가주대 70여명, 브라질 C레벨 기업단 40여명 등 다녀가
싱가포르 CNA 등 해외 언론도 스마트도시 서울 혁신성에 '호평'
지난 22일 서울시청을 방문한 브라질 C레벨 기업단이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사진 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스마트도시 분야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서울시를 찾는 해외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스마트도시 서울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세계대회(SCEWC)에서도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정책'으로 최고도시상을 수상했으며, 美 타임지가 선정한 '2022 최고의 발명 200'에서도 '메타버스 서울'이 공공부문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2일에는 브라질 C레벨 기업단 40여명이 주한브라질대사관의 협조를 받아 서울시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서울의 선도적인 스마트도시 정책 및 그 현장을 직접 방문, 이를 벤치마킹함으로써 보다 창의적인 사고를 이끌어내 브라질의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는데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보통신기술(ICT)뿐만 아니라 기반(인프라) 방면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해외 기관·기업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日 도쿄도의 디지털서비스국 공무원들이 서울을 방문,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데이터 공개 정책 등 스마트도시 서울의 혁신성과 향후 공공에서의 활용 방안 등에 관심을 보이는 등 서울과의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2월에는 오사카부 지방의회가 엠보팅을 통한 시민 의견수렴, 시민들의 활용률과 호응도, 스마트 불편신고와 같은 민원 서비스 등을 통해 시민들과 교류하는 서울시의 스마트도시 체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같은 달 방문한 주한이스라엘대사관과 핀란드 대표단 역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을 소개받는 한편 자국이 추진하는 정책에 이를 연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3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인공지능데이터청(SDAIA)과 월드뱅크 관계자가 방문, 서울시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정책 및 도시 내 공공와이파이 및 공공인프라 등의 조성 배경에 대한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또한 美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USC)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표단도 5월 서울시를 방문, 각각 서울시의 스마트도시 정책, 아스타나의 대기환경분석 시스템 및 양 도시간 플랫폼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 언론매체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해에는 맥킨지앤컴퍼니, 국제 싱크탱크 연구기관 소트랩(ThoughtLab), 이탈리아의 국영방송 RAI 등이 취재를 다녀갔으며, 올해에도 동남아 최대 규모의 방송사인 싱가포르 CNA가 서울시의 스마트도시 정책에 대한 취재를 실시, 동남아 전역 및 호주 등 29개국에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서울시가 신기술을 행정에 접목하는 혁신성과 도전성은 급변하는 IT와 디지털전환 속에서 공공이 나아가야 할 자세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스마트도시 서울이 계속 발전하고 세계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