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전기연구원과 전력분야 디지털 기술 개발 '맞손'
서부발전, 전기연구원과 전력분야 디지털 기술 개발 '맞손'
  • 황순호
  • 승인 2023.05.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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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개발 등 공동연구 추진 협력키로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과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서 '디지털 기술협력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부발전

서부발전이 지난 24일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남균)과 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서 '디지털 기술협력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개발, 전력분야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트윈은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현실세계의 기계, 사물 등을 구현하는 기술로, 상용화에 앞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주로 활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부발전이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에서 생산되는 빅데이터와 테스트베드(화순풍력)를 제공하고, 전기연구원은 디지털트윈을 개발·실증하기로 협의했다. 발전량을 정확히 예측해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재생발전 설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서부발전 디지털 기술공유센터의 발전 빅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과 전기·ICT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것이 주 목표다.
또한 양 기관은 전력분야 디지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며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등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발전소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신사업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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