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협회가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올해의 조경·정원시설대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안세헌 한국조경협회장,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등을 비롯해 박정호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장,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단장, 박수미 서울시 정원정책팀장 등이 참석했다.
대회는 시민참여평가 및 전문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반영해 우수조경정원시설을 발굴하는 상으로, 시상식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의 일환으로 치러졌다.
올해에는 박람회 출품업체들 중 1차 심사를 거친 23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민참여 평가와 전문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조경·정원시설 6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 결과 국토부 장관상에는 놀이/휴게시설 전문업체인 '디자인파크'가 선정됐으며, ▷에프씨코리아랜드(산림청장상) ▷서울특별시장상(에코네스트) ▷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상(오리온햄프로) ▷한국조경학회장상(그린프리즘) ▷한국조경협회장상(한양그린파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심사를 맡은 박정호 국토부 녹색도시과장은 이번 대회는 소재와 콘텐츠에 대해 다양한 연구개발과 시대의 요구와 트렌드에 대한 대응을 준비한 업체를 위주로 선정했으며, 항만, 환경 소재, 생태계 보호 장비 등 시대에 맞는 신제품들을 만나보면서 업체의 발전에 따라 조경 및 도시경관 또한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거라는 심사평을 남겼다.
안세헌 한국조경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조경·정원산업박람회 우수시설물에 대한 시상식을 마련했다, 최근 건설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조경과 정원 업체들이 위축되지 않고 확산될 수 있도록 조경협회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