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남동발전,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황순호
  • 승인 2023.05.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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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과 녹색경제 동시 실현 마중물 역할 기대
24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동발전

남동발전이 24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환경부(장관 한화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홍진) 등과 함께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 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경제 동시 실현에 나섰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K-택소노미'에 적합한 천연가스 발전사업으로 총 1,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협력기업에도 녹색금융 재정지원 정책이 확산 될 수 있도록 공감대 확산 등 에너지 탄소중립 및 녹색경제 동시실현을 위한 국가정책 수행책임의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해에도 환경부가 K-택소노미의 금융·산업 현장 조기 안착을 위해 시행한 'K-택소노미 적용 시범사업'에 참여, 제주 어음풍력(21MW) 및 고흥만 수상태양광(63MW)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한국형 녹색채권 200억원을 발행한 바 있다.
그 밖에도 국내최초 발전설비 운전효율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통해 운영 중 발전설비 저탄소화를 비롯해 화력발전의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기술 상용화를 위한 암모니아 혼소기술 개발 국책과제 참여 등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 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남동발전의 설명이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전력산업에 확산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여 에너지 탄소중립의 골든크로스를 앞당기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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