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호주 그린수소 개발사업 본격 추진
삼성물산, 호주 그린수소 개발사업 본격 추진
  • 황순호
  • 승인 2023.05.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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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DGA社와 호주 그린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 공동 개발 및 운영 협력키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지난 17일 일본 미쓰비시 상사의 자회사이자 에너지 전문기업인 DGA(Diamond Generating Asia)社와 호주 그린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의 공동 개발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DGA는 미쓰비시 상사가 지난 2006년 설립한 자회사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호주와 중동,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그린수소를 비롯한 신재생 사업과 민자발전사업(IPP) 수행을 통한 경험 및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호주 지역에 태양광 및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단지를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이를 통해 생산한 그린수소를 암모니아로 변환, 한국 및 일본 시장에 공급하기로 협의했다.
서호주는 호주 6개 주 중 가장 넓으며, 철광석, 리튬 등의 광물과 LNG가 풍부해 그린수소 생산 잠재력을 넘어 미래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의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그린수소에 대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개발부터 건설-생산-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의 모든 단계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 호주 그린수소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병수 삼성물산 사업개발실장은 "앞으로도 삼성물산은 풍부한 자원과 영토, 인센티브가 더해진 호주 시장에 적극 진출, 이를 통해 '토탈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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