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식물 키우기, 서울시 유망 산업으로 육성․지원 기초 마련
왕정순 서울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번 조례는 ▷반려식물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시장의 책무 ▷관련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 ▷산업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사업 확대 ▷관련 전문 인력 육성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서울시 광역․기초의회를 통틀어 반려식물을 다룬 최초의 사례다.
왕 의원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식내 식물 키우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등 대표적인 여가 활동 중 하나로 당당하게 자리 잡은 바, 서울시의 유망 산업으로 육성․지원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조례의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이를 통해 그 동안 단절됐던 시민들의 일상과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라는 한편, 여러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례의 보완점을 차차 찾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 의원은 "이번 조례가 단발성 선언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으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관련 정책 역시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식물 보급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고민을 통한 정책 제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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