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LNG 벙커링 전용선 '블루 웨일'로 명명
가스公, LNG 벙커링 전용선 '블루 웨일'로 명명
  • 황순호
  • 승인 2023.05.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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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사업 활성화 및 해상 대기질 개선 기대
10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개최된 LNG 벙커링 전용선 '블루 웨일'의 명명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10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개최된 LNG 벙커링 전용선 '블루 웨일'의 명명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10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LNG 벙커링 전용선을 '블루 웨일(BLUE WHALE)'로 명명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연혜 가스公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이규봉 현대LNG해운 사장 등 각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블루 웨일은 7,500㎥급 LNG 벙커링 전용선으로, 앞으로 국내에 입항하는 LNG 추진선과 조선사가 새로 건조하는 가스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가스公의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주)은 지난 2020년 산자부의 '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15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전용선을 발주했으며, 약 2년간의 건조 끝에 명명식 당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선박을 인도받았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 1월 입찰을 통해 현대LNG해운을 운영선사로 선정하는 등 LNG 벙커링 전용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꾀했다. 이에 따라 현대LNG해운은 작업 지시에 따른 LNG 벙커링 및 선박의 운영․관리, 관청 승인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블루 웨일을 통해 초기 단계에 머물렀던 국내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산업을 활성화시켜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선박 연료 규제에 대응함은 물론, 해상 대기질 개선에도 이바지하겠다는 게 가스公의 설명이다.
가스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스公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LNG 벙커링 시장에서 국내 조선사 및 해운사와 함께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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