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증신기술 보유 기업 등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 참석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지난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와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LH인증신기술(자재) 등 중소기업 우수제품에 대한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OTRA의 해외사업과 연계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수출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2023년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KBEE) 등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적극 협업하기로 협의했다.
KBEE는 지난 201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등 정부 부처들이 공동 주최하고, KOTRA, LH,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유관 기관들이 협업을 추진하는 정부 주관 최대 규모의 한류 종합 엑스포로, 올해 행사는 오는 6월 29일과 30일 양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LH는 그간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생산성혁신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특히 LH인증신기술 선정제도를 통해 발굴된 중소기업의 우수 신기술(자재) 및 정부지정 혁신제품 등을 홍보하기 위해 선정 기업의 KBEE 참여를 돕고, 해외판로 개척 및 확대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LH가 LH인증신기술 공모를 통해 선정한 신기술 및 자재는 총 244건으로, 총 1,306억원 상당의 신기술 및 자재를 LH 주관 건설현장에 도입하고 활용한 바 있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LH인증신기술 등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 실질적 수출로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정부의 범부처간 협업을 통한 수출확대 정책기조에 발맞춰, 공공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함으로써 협업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운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LH와 KOTRA 간 이번 협약이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우량 기업으로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