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삼건축, The-K 제주호텔 리모델링 현상 당선
간삼건축, The-K 제주호텔 리모델링 현상 당선
  • 황순호
  • 승인 2023.05.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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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변화 선도하는 호텔 공간구조의 새로운 변화 제안
간삼건축이 제안한 The-K 제주호텔의 오션 프런트 로비, 라운지 이미지. 사진=간삼건축

(주)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김태집, 이하 간삼건축)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모한 The-K 제주호텔(현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의 리모델링 현상설계의 최종 설계자로 선정됐다.
The-K 제주호텔은 시설의 노후화와 기존 호텔 브랜드의 운영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브랜드를 쉐라톤으로 변경, 그 콘셉트에 따라 전체적인 리포지셔닝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제주공항 인근이라는 위치적 특성을 살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각 객실에 자쿠지를 신설하는 한편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로비 및 라운지 공간, 아트리움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ADD, 100m 길이의 인피니티 풀을 갖춘 워터프런트 호텔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이에 간삼건축은 객실에 들어가서야 바다를 접할 수 있는 현재의 내부지향적 공간구조를 외부지향적으로 변환, 현재 제주 내 5성급 호텔 중 바다와 가장 가깝다는 공간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994년 신축설계 당시에 이어 약 30년만에 전체 리모델링 설계를 다시 한 번 맡게 됨으로써 그 때 미처 담아내지 못했던 콘셉트를 온전히 담아내겠다는 것이 간삼건축의 설명이다.
그 밖에도 간삼건축은 건축업계 최초로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디자인부문을 신설, 호텔 본연의 공간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다채로운 숙박시설의 유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더 플라자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라한셀렉트 경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앰배서더 서울 풀만 등의 실적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건축물의 라이프사이클 전 단계를 아우르는 리모델링 수행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효상 간삼건축 호스피탈리티 디자인부문장은 "이번 설계는 단순한 인테리어 디자인의 변화가 아닌 시대변화를 이끌 수 있는 The-K 제주호텔만의 새로운 콘텐츠와 공간변화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제주의 뛰어난 바다경관을 향유하고 로컬 커뮤니티와 소통하도록 한 외부 지향적 공간구조의 변화가 팬데믹 이후 변화한 고객들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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