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소방서와 산불진압 합동훈련 실시
서부발전, 태안소방서와 산불진압 합동훈련 실시
  • 황순호
  • 승인 2023.05.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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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화학소방차‧소방드론 등 활용해 지역 화재사고 적극 대응
지난 3일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 진행된 산불진압 훈련에서 서부발전 임직원들이 태안소방서, 원북119안전센터 직원들과 함께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서부발전

서부발전이 지난 3일 태안발전본부에서 태안소방서, 원북119안전센터와 함께 산불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달 충남 홍성군과 강원 강릉시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발전소 근무자와 지역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발전설비를 보호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역량을 키우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태안발전본부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 불이 발전소 내부로 옮겨붙지 않도록 차단하고 피해자를 응급구조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태안발전본부는 발전소 외부 화재구역에 고성능 화학소방차와 물탱크소방차, 특수구급차 등 소방‧응급 자원을 투입해 초기 진압에 나섰으며, 소방드론 등 과학화 장비를 활용해 잔불을 제거하며 화재 발생 20분 만에 완전진화에 성공했다.
서부발전이 진화에 참여한 지역 내 화재사고는 최근 5년간 19건으로, 지난해 말에는 태안 지역의 화재 진압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남도로부터 소방활동 업무유공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서해에너지 등과 합동으로 지역 독거노인, 고령 가구를 찾아 재난 안전용품을 전달하고 화재 안전점검을 시행했으며, 올해에도 장애인 취약가구로 대상을 늘려 보다 촘촘한 화재 예방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것이 서부발전의 설명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산불 조기 진압으로 발전소 피해를 최소화해 전력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화재에도 적극 대응해 지역 주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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