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전시관, 연작 '건축가의 관점들' 첫 전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연작 '건축가의 관점들' 첫 전시
  • 황순호
  • 승인 2023.05.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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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작업 과정, 결과물·부산물 전시해 건축가의 예술적 기질과 관점 공유
6월 18일까지 '건축과 예술' 첫 부제… 연말까지 세 차례 걸쳐 연작 전시

서울시가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갤러리2에서 '건축가의 관점들'을 주제로 총 세 차례에 걸친 연작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연작 전시는 ▷건축과 예술 ▷건축과 가구 ▷건축과 환경 등 세 개의 부제의 전시마다 새로운 작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작품세계를 자유롭게 선보이는 자리로, 오는 6월 18일까지 첫 번째 주제 '건축과 예술적 기질'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축과 예술적 기질'은 디자이너이자 예술가, 연구자이자 탐험가, 분석가이자 미래학자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대 건축가들을 조명,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다양한 건축적 관점을 톺아보는 것을 주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국형걸, 정의엽, 그룹 최페레이라 등이 참여, 실제 건축 작업의 결과물뿐만 아니라 작업과정에서 생산된 부산물도 함께 전시해 건축가의 사유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끔 했다.
국형걸은 하나의 영역에 얽매이지 않고 전시, 파빌리온, 환경 설치, 건축 등 다양한 매체와 분야를 유연하게 오가며 발전시켜 온 다양한 건축적 실험 결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의엽은 '메타박스'에 초점을 두고 건축의 표피와 공간의 관계를 특유의 해석으로 풀어냄으로써 예술과 건축의 상호작용을 그려내겠다는 계획이다.
최페레이라(최성희, 로랑 페레이라)는 지금까지의 작업물을 통해 예술과 건축의 융합을 색다른 시각으로 제시, 단조로운 관람객의 일상에 참신한 영감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는 오는 6월 18일까지 매주 화~일요일 10~18시(입장마감 17시 30분, 매주 월요일 휴관)에 진행되며, 별도의 관람료는 없다.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홈페이지(sca.seoul.go.kr/seoulhour/site/urbanArch/home) 또는 전화(02-736-805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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