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 컨소시엄, 울산중구B-04 재개발 시공사 선정… 공사비 1조 5,420억원
삼성-현대 컨소시엄, 울산중구B-04 재개발 시공사 선정… 공사비 1조 5,420억원
  • 황순호
  • 승인 2023.05.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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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조합 총회서 시공사 최종 선정, 총 48개 동 3,885세대로 재개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수주한 울산중구B-04의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수주한 울산중구B-04의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울산중구B-04재개발조합(이하 조합)이 지난달 30일 개최한 조합 총회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삼성현대사업단)을 울산광역시 중구 B-04구역 재개발사업(이하 울산중구B-04)의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울산중구B-04는 울산광역시 중구 교동 190-4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9층 48개동 규모의 아파트 3,88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 1조 5,420억원에 양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갖는다.
해당 부지는 울산의 전통적인 도심지이자 울산경찰청 등 주요 기관 및 우정혁신도시와 가까우며, 특히 우정혁신도시의 경우 현재 10개소의 공공기관이 들어서 있을 뿐만 아니라 추후 21개소가 추가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직주근접 단지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삼성현대사업단은 예술(Art)과 지성(Intelligence)의 합성어인 '아텔리시티(Artellicity)'를 설계 콘셉트로 설정, 첨단 인텔리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울산에 예술적인 주거 명작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계 취지를 밝혔다.
특히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회사 RATIO│smdp 가 단지 디자인에 참여, 학의 고을이라 불리던 울산의 특징을 살려 고층 단지의 외관은 비상하는 느낌으로 디자인하고 저층 빌리지는 고즈넉한 분위기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삼성현대사업단의 설명이다.
여기에 단지 내부에는 축구장 5배 규모의 대형 중앙공원이 들어서며, 각 동마다 드롭오프존과 주차공간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차별화된 층간소음 저감 기술, 스마트홈 서비스 등을 통해 보다 편안한 주거환경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삼성현대사업단은 양 기업의 층간소음 저감 기술 및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해 보다 입주민들에게 보다 편안하 주거환경을 선고하기로 했으며, 인테리어 또한 전 세대 안방 발코니 공간을 확장해 실거주 면적을 추가로 확보하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마감재, 조명, 가구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유상옵션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총 길이 420m의 스카이 커뮤니티,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스포츠, 교육, 문화, 힐링 등 4개지 규모의 콘셉트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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