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쌍문역부터 방학역(26일), 신길2(27일), 연신내(29일), 증산(5월중)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 6개소의 설계당선작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기존 재개발 등 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 12월 지정된 지구 6개소에 총 7,700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LH는 지난 3월 ▷신길2 ▷증산4 ▷연신내 ▷방학역 ▷쌍문역 동·서측 등에 대한 기본설계현상 공모 당선작을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22일 쌍문역을 시작으로 26일 방학역, 27일 신길2, 29일 연신내, 5월 중 증산4지구 주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설명회는 평일 저녁 및 주말을 활용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쌍문역 서측에는 240여명, 동측에는 95명이 각각 참석해 설계당선작에 대한 질의답변, 요청사항 청취 등 주민과 공감·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LH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전문가의 자문 등을 거쳐 설계를 완료해 6~8월경 순차적으로 사업승인을 신청할 예정으로,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승인 및 보상·이주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주헌 LH 서울지역본부장은 "LH는 사업 초기부터 주민과 추진내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주민이 만족하는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심복합사업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