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월 중 민간건축물 혁신 디자인 공모한다
서울시, 5월 중 민간건축물 혁신 디자인 공모한다
  • 황순호
  • 승인 2023.04.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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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까지 제안서 접수, 후보지 10개소 내외 기획디자인 심사
대상지에는 건폐율·높이·용적률 등 각종 건축 규제 배제 또는 완화

서울시가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의 대상지 공모를 오는 5월 19일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 '프로젝트서울'(project.seoul.go.kr)에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2월 서울시가 발표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을 실현하고자 공공 및 민간 건축물의 혁신 시범사업을 추진, 지난 20일 공공부문의 첫 혁신사례로 노들섬의 디자인 공모 결과를 발표한 데 이은 것이다.
응모 대상은 시범사업 대상지의 토지사용권원을 확보하고 '서울시 감성·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독창적 건축물 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는 주체여야 하며, ▷대상지 개요(주소․면적․용도지역 등 포함) ▷개발 콘셉트 ▷혁신 디자인 계획 ▷추진일정 등이 포함된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단, 개발제한구역, 재건축․재개발․재정비촉진지구 등 정비사업 대상지는 이번 응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어 응모작들을 대상으로 별도로 '디자인혁신위원회'를 구성, 10개소 내외의 대상지를 선정해 5월 중으로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 공모 대상지에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을 조성할 수 있도록 조경, 건폐율, 대지안의 공지, 건축물의 높이 제한 및 일조 등의 확보를 위한 높이의 적용을 배제하는 한편, 용적률 또한 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서울 시내 건축물을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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