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업 중인 주유소, 지난해 말 기준 11,144개소
국내 영업 중인 주유소, 지난해 말 기준 11,144개소
  • 황순호
  • 승인 2023.04.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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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1%, 최근 5년간 5.2% '감소'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이 대한민국에서 영업 중인 주유소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1,144개소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감소율이 가장 큰 도시는 대전광역시로 전년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5.5%), 대구(-4.1%)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증감 없음을 기록한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시·도가 감소세를 보이는 등, 전국적으로 주유소의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으로 범위를 확장해 보면 전국의 주유소는 2018년 말 11,750개소에서 5.2% 감소했으나, 세종은 64개소에서 67개소, 제주는 193개소에서 194개소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정유사 주유소가 9,693개소로 전체 87.0%를 차지했으며, 알뜰주유소가 1,305개소(11.7%), 비상표 주유소가 146개소(1.3%)로 그 뒤를 이었으며, 전년 대비 각각 2.4% 감소, 3.8% 증가, 2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주유소의 감소는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 및 광역시 등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업체간 치열한 경쟁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등 경영상의 어려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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