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21일 해봄축제 개최
서울식물원, 21일 해봄축제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3.04.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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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봄' : 해(Sun)를 보다(See), 새로운 도전(Trying) 의미하는 주제
식물, 어린이, 반려동물, 재활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예정

서울식물원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해봄축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시민들의 여가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서울시의 대표 봄맞이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행사다.
'해봄'은 ▷한 해의 시작인 태양(Sun)과 봄(Spring) ▷따뜻한 봄날, 해(Sun)를 보다(See) ▷새로운 도전을 해보다(Trying)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그린해봄 ▷아이해봄 ▷반려해봄 ▷다시해봄 ▷같이해봄의 5가지 테마로 기획됐다.
그린해봄은 식물탐험대, 작은식물원(테라리움 만들기), 반려식물 상담소, 키친 가드닝, 식물원을 읽어봄(식물전문도서관) 등 식물원에서 식물과 먼저 친해지는 기회를 가져보며 식집사로서 첫걸음을 딛는 활동이다.
아이해봄은 봄이 되어봄(화관 만들기), 빛을 담아봄(선캐쳐 만들기), 바람을 불어봄(바람개비 만들기), 식물원을 지어봄(종이박스 블록놀이), 식물원에서 그려봄(식물그림 드로잉), 식물원에서 쉬어봄(캠핑 분위기 보드게임 놀이공간), 풍선아트, 버블체험 등 소중한 아이에게 소소한 추억을 쌓아주는 순수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반려해봄은 반려견 수제간식·소품·아로마 등 원데이 클래스, 도그요가, 유기동물 패밀리 데이 등 행복한 반려라이프를 위한 생활의 지혜를 배워보는 시간이다.
다시해봄은 플로깅, 봄을 엮어봄(메타세쿼이아 팔찌 만들기), 씨드머그(재활용컵에 씨앗 담기), 바다를 담아봄(바다유리를 재활용한 액자 만들기) 등 자연 순환의 가치를 배우는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같이해봄은 해봄힐링투어, 설채현의 반려견 클리닉, 아이랑 놀아봄, 봄을 담아봄(페이스페인팅), 숲속 힐링요가, 달려라 피아노, 119수호천사, 112안전드림 등 누군가와 함께 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동행 가치를 확산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서울식물원은 해봄축제 행사장에 ▷웰컴가든1(진입광장) ▷해봄마당(초지원) ▷같이길(백송길) ▷수련정원(수변쉼터) ▷감탄정원(수변가로수길) ▷봄꽃구름 ▷웰컴가든2(온실매표소입구) ▷미미정원 ▷거인의 정원 ▷푸드트럭존 등을 구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도록 주력했다.
그 밖에도 서울식물원 온실과 주제정원을 여행컨셉에 맞게 새단장하는 '식물여행', 빛과 미디어를 활용한 기획전 '빛이 깨울 때', 한국공항공사와의 협약으로 조성되는 어린이 놀이공간 '거인의 정원' 개장식, 제4회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 전시회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서울식물원은 해봄축제 중인 21일과 22일 양일간 온실을 20시(입장권 발권은 19시까지)까지 연장 운영하며, 야간온실 입장료를 3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해보며, 바쁜 삶에서 쉼표가 되는 서울식물원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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